K리그 2소속 FC안양이 미드필더 임선영을 임대 영입하며 중원 강화를 이뤘다. FC안양이 성남FC로부터 미드필더 임선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광주FC의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한 임선영은 광주에서 여섯 시즌 동안 117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승격을 이끈 주축 멤버다. 이후 경찰청 소속으로 군 복무를 마친 임선영은 2018년 전북현대에서 활약한 후 2020년 성남FC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임선영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FC안양으로 임대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K리그 통산 192경기 28골 14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미드필더 임선영은 뛰어난 센스를 가진 영리한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185cm, 78kg으로 신체조건이 좋고 공격적인 패스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임선영의 임대 영입으로 FC안양은 중원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임선영은 “임대지만 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올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스태프들과 팀 동료들이 너무나 큰 환영을 해줘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감도 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컬러풀대구를 잡아내며, 삼척시청을 추격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컬러풀대구와의 경기에서 29-26으로 승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맞대결 승리로 11승 2무 5패 승점 24점을 기록, 2위 삼척시청(12승 3무 3패·승점 27점)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컬러풀대구는 4승 2무 12패 승점 10점으로 인천시청(5승 1무 12패·승점 11점)에 5위 자리를 내줬다. 두 팀은 전반 17분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라이트윙 김선화와 라이트백 유소정이 연속 득점하며 앞서갔다. 대구는 추격에 나섰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의 탄탄한 수비력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SK슈가글라이더즈는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17-14로 시작된 후반전 컬러풀대구는 추격 의지를 드러내며 SK슈가글라이더즈를 공격했다. SK는 컬러풀대구의 피벗 김혜원과 센터백 김아영에게 연속 실점하며 17-17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SK와 대구는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쪽은 SK였다. SK슈
여자핸드볼 인천광역시청이 2위 삼척시청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인천광역시청은 29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27-24로 승리했다. 인천시청은 지난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맞대결에 이어 삼척시청을 잡아내며 2연승을 거뒀다. 인천시청은 삼척시청과의 경기 승리로 5승 1무 12패 승점 11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펼쳐진 부산시설공단과 경남개발공사의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어 삼척시청의 우승의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삼척시청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12승 3무 3패 승점 27점을 기록해 3위 SK슈가글라이더즈(11승 2무 5패·승점 24점)에 3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 초반은 삼척시청의 분위기였다. 삼척시청은 센터백 김소연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삼척시청이 득점하면 인천광역시청이 따라가는 양상은 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계속되던 동점 행진을 끝낸 쪽은 인천광역시청이었다. 인천시청의 피벗 김선해의 스틸과 골키퍼 이가은의 선방으로 인천시청은 삼척시청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11-8로 앞선 인천광역시청은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쳤다. 14-1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천적 우리은행을 상대로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WKBL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우리은행과의 악연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만 만나면 작아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5번의 맞대결과 이번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맞대결 승리로 삼성생명은 12승 11패로 3위 신한은행(12승 10패)에 반게임 차까지 추격했다. 한편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경기 패배로 1위 KB스타즈와 한게임 반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앞섰다. 윤예빈과 김보미가 3점 슛을 연달아 득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외곽을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세트 24-19로 삼성생명의 리드로 끝이 났다. 2세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각각 9득점과 7득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전반전 삼성생명은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고른 득점을 보이며 33-26으로 앞서갔다. 3쿼터
갈 길 바쁜 한국전력 빅스톰이 우리카드 위비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수원 한국전력이 지난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도드람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1-25, 27-25, 25-23, 23-25, 13-15)으로 패했다. 맞대결 패배로 한국전력은 12승 14패 승점 39점으로 4위 우리카드(14승 11패·승점 41점)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위 OK금융그룹(16승 8패·승점 42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1세트 한국전력 박철우가 침묵한 반면 우리카드 알렉스 페헤이라는 7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상대팀 에이스 알렉스를 막는데 실패하며 21-25로 1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빼앗긴 한국전력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범실에 울었다.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25-25 듀스 상황 우리카드의 세터 하승우가 시도한 2단 공격이 아웃되며 앞서나간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이한 3세트, 두 팀은 세트 초반까지 시소게임을 반복했다. 박철우의 퀵오픈
대한컬링경기연맹이 회장 선거와 관련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한컬링경기연맹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연맹 선관위)는 지난 14일 실시된 제9대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선거 무효공고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발표된 회장 선거 무효 공고에서는 무효 사유를 ‘개인정보동의서 미제출자에 대한 선거인후보자 추천 후 사후 동의서 접수’라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29조(선거의 중립성) 5항과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규정 권장(안), 연맹 회장선거규정 제37조(체육회의 시정 지시 이행) 등을 근거로 선거 무효가 아니라고 결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연맹 선관위는 "이러한 하자는 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과 연맹 회장선거관리규정 중 어느 것을 우선해 적용할지의 문제가 아니었다"며 28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번 무효 결정의 주된 이유는 '선거인 후보자'와 '선거인' 추첨 과정에서 일부 지역과 나머지 지역의 경우 다른 기준이 적용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연맹 선관위는 "대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인 후보자 3배수 추천과정이나 선거인 추점과정에서는 '개인정보동의서'를 받는 것이 원칙으로, 대부분 지
FC안양이 미드필더 타무라 료스케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FC안양은 28일 일본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FC의 미드필더 타무라 료스케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박지성이 활약했던 교토퍼플상가에서 데뷔한 타무라 료스케는 2015년 사간도스로 임대된 시즌을 제외하고 총 네 시즌 간 교토퍼플상가의 중원에서 활약했다. 2019년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프로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18골과 12도움을 기록 중인 타무라 료스케는 중원 미드필더 자원으로 볼 배급과 안정된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FC안양은 타무라 료스케가 공격자원인 조나탄 모야, 심동운 등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입국 후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타무라 료스케는 자가격리를 마치는대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계약절차를 마친 후 팀의 벌교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지난 2018년 오만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이 16년 만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뤘다. 대학선수들이 주축이 된 주니어 대표팀의 활약에 대한민국 핸드볼은 잠시나마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대한민국 핸드볼의 오랜 고민이 이것이다. 특정 대회 기간에만 집중되는 관심과 사랑.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홍보와 투자 등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평일에 이뤄지던 핸드볼코리아리그를 주말로 변경하고 온·오프라인 중계를 하는 등 많은 결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현실이다. 대학교 핸드볼 팀은 실업팀 진출의 등용문이다. 남자 핸드볼선수의 경우 실업팀에 들어가기 전 대학교를 거친다. 따라서 핸드볼 실업팀의 경기력은 대학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는다.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를 이끌고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든 김만호 경희대학교 핸드볼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대학교 핸드볼 팀이 겪는 문제를 알아보았다. 김만호 감독은 “대한핸드볼협회장직에 최태원 회장이 오른 이후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했다. 핸드볼을 하는 어린 선수들은 실업팀 이전에 대학을 꿈꾸며 운동을
스페인 프로축구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코파 델 레이 16강 세비야전에 첫 풀타임 출장했으나 팀은 0-3으로 패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발렌시아는 주전 공격수 막시 고메스와 케빈 가메이로, 팀의 에이스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 주장이자 주전 측면 수비수 호세 가야 등 주전 선수들을 제외, 비주전 선수들로 이뤄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강인은 루벤 소브리노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반면 세비야는 공격수 헤수스 수소와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 등 주전 선수를 대거 기용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 우승을 차지한 세비야는 라인업을 통해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첫 골을 기록한 팀은 세비야였다. 경기 초반부터 발렌시아를 물아 붙인 세비야는 전반 20분 마르코스 아쿠냐의 코너킥을 장신 공격수 루크 데 용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발렌시아의 골문을 갈랐다. 첫 골이 터진 이후에도 세비야의 맹공은 이어졌다. 헤수스 수소의 땅볼 패스를
2011년,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한민국의 핸드볼 발전을 위해 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최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많은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투자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여전히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오명은 비단 대표팀과 실업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현재 고등학교 핸드볼 팀은 선수 수급의 문제 등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런 어려움은 핸드볼 명문 부천공고 역시 겪고 있다. 부천공고 허철영 코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지 조금이나마 들어보았다. 허 코치는 “고등학교 핸드볼 팀 중 교체 멤버도 없는 팀도 많다. 그리고 시합 출장을 위해 일반학생을 출전시키는 팀도 있다"며, "현재 선수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여서 선수 보강이 힘든 게 가장 현실적인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이요셉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부천공고 역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부천공고도 7명의 선수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허철영 코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의 경우 핸드볼 팀을 가지고 있는 학교가 적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전학 등 조치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어려운